다스(DAS), 이명박 전 대통령 실소유 논란 재점화…이유는?

입력 2017-10-16 07:20   수정 2017-10-16 07:40


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 씨가 대표로 선입된 기업 다스와 관련해 실소유주 논란이 일고 있다.

주진우 기자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"이명박 가카, 축하드립니다. 무상급식에 한 걸음 더 다가서셨습니다. 그런데 말입니다, 다스는 누구 것이죠? 니꺼죠?"라는 글을 게재했다.

이어 "BBK 투자 피해자들, '직권남용' 이명박 전 대통령 고소'라는 기사를 링크했다.

다스(DAS)는 자동차 시트 생산업체로 현재 현대·기아차 등에 자가용 매트와 관련용품 등을 납품하고 있다.

다스의 설립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큰 형인 이상은 씨다. 이상은 씨가 다스를 설립한 것은 1987년으로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은 현대건설의 사장직을 맡고 있었다.

일각에서는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위를 이용해 협력업체 선정에 충분히 힘을 쓸 수 있었다며 그가 관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.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 소유주라는 추측도 나왔다.

2007년 BBK 의혹을 받았을 때도 이런 의혹이 제기된 적 있다.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해당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논란은 잠잠해졌다.

그러나 지난 9일 지분이 단 1%도 없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장남 이시형씨가 다스 법인의 법정대표로 선정되면서 또 한번 실소유주 논란이 일고 있다.

현재 다스는 중국에 법인 9곳을 가지고 있으며 이시형씨는 4곳에 법정대표로 선임됐다. 4곳 모두 한국 다스 지분이 100%다.

다스는 연매출 2조원을 넘길 정도로 몸집이 큰 회사다. 현재 다스의 최대주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큰형이자 설립자인 이상은 씨다. 하지만 최대주주의 아들인 이동형씨는 지난해 말 총괄부사장에서 부사장으로 사실상 강등됐다.


한경닷컴 뉴스룸 open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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